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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크루즈 터미널 11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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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6-06-08 08:45:18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 11월 오픈

부산항에 오는 11월 호화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6월 2일 국제크루즈터미널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5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영도구 동삼동에 조성되는 크루즈터미널은 연면적 669평,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입출국 대합실, 입출국 심사장, 매점, 기념품점, 화장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다목적홀과 홍보관, 휴게실, 사무실 등의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크루즈터미널이 오는 11월 완공되면 부산은 본격적인 해양관광의 메카로 국제크루즈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APEC 이후 크루즈선 기항이 잇따르고 있으나 전용터미널이 없어 관광객들이 승하선 등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한편 올들어 5월말까지 부산항에 기항했거나 기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모두 17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척보다 7척이나 늘어났으며 올해말까지 총 38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으로 있다.

BPA 정진영 북항건설팀장은 “크루즈 관광객들이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상징적인 건물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