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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지명 소위원회’ 한국인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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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6-06-22 09:35:19

한국이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해저지명을 공인하는 위원회에 진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울릉분지' 등 독도 부근 해저지명의 명칭 결정에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20일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열린 제23차 대양수심도(GEBCO) 운영위원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한현철 박사 50)가 해저지명 소위원회의 신규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양수심도 운영위원회는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 및 국제수로기구(IHO)간의 해저지형도 작성을 총괄하는 위원회로서 산하에 해저지형의 명칭을 결정하는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와 전세계해저지형의 디지털 자료작성을 담당하는 디지털해저지형소위원회(SCDB)를 두고 있다.

이중 해저지명 소위원회는 전세계 해저지형도의 표준화를 위해 국제해역에서의 해저지형의 명칭을 결정하는 소위원회로서 지금까지는 해저지형 전문가 및 해저지질 전문가 등 11명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신규위원으로 선출된 한현철 박사는 “앞으로 우리나라 주변의 해저지명은 물론 전 세계의 해저지명을 올바르게 제정하여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선출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