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에너지 대책 발표
연말부터 경차의 주차료와 고속도로 통행료가 지금보다 10% 감면되고, 현재 10부제, 5부제, 요일제 등으로 돼 있는 차량 부제는 2010년까지 요일제로 단일화된다. 또 내년부터는 에너지 소비총량을 정해놓고 이에 맞도록 건물을 짓는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한도제’가 도입된다. 에너지총량소비제는 우선 병원, 학교, 관공서, 사무소 등 대형 건축물에 적용된 뒤 2110년까지 중소형 건축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건설교통 에너지 대책’을 마련하고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을 보면, 차량부제를 2010년까지 요일제로 단일화하고, 800㏄ 이하 경차의 공영주차장 주차료는 50%에서 60%로, 환승주차장은 80%에서 90%로 각각 할인폭이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