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 동향 설명회 개최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 안전, 보안 및 환경 관련 규제조치에 대한 국내업계의 능동적인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2006년 상반기 국제해사동향 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해운조선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소재 한진해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양수산부, 목포해양대학교 및 한국선급 소속 IMO 전문가 6명이 올 상반기에 개최된 해사안전위원회, 해양환경보호위원회, 법률위원회 등의 IMO 회의 주요결과, 국제협약 발효예정일 및 국제해사분야의 주요 국제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2004년 7월 1일 발효돼 전세계적으로 시행중인 국제 선박 및 항만시설보안규칙에 대한 후속대책과 외국항에서의 항만국통제시 유의 사항 등 해상보안과 관련한 해운업계의 주의사항을 중점 설명했으며 또한 선박의 안전수명을 일정기간 이상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선박건조기준(GBS) 제정을 위한 논의경과와 선박의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규제조치 등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30% 이상, 원유 수송량의 99%이상이 통과하는 말라카해협 인근의 항행안전시설 현대화를 위한 협력기금 설립 추진 동향 등 국제해사분야의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