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220원에서 250원으로 조정

내달부터 우편요금이 현행 220원에서 250원으로 30원 인상된다.

정보통신부는 우편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 등 우편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편 사업의 자립 경영 기반을 마련키 위해 국내 통상우편 요금을 오는 11월1일부터 조정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우편요금 조정은 지난 2004년 11월 조정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정폭은 관계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5~25g 기준으로 30원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현행 220원인 국내 통상우편요금이 내달부터 250원으로 오른다. ☞관련기사: 우정사업본부, 우표값 30원 인상 추진

정통부는 현재 국내 통상우편 요금이 원가의 82% 수준으로 경영수지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편사업의 정보화·자동화 등 대고객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50g을 초과하는 고(高)중량 우편물에 대한 중량별 구간요금은 현행대로 120원을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