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통영간 항로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성산포/통영간 항로에 서귀포시 소재 (주)아름다운 섬나라(대표이사 최형동)에서 제출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 신청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06.11.7자로 조건부 면허를 인가하였다고 밝혔다.
이 항로는 대아고속(주)의 만다린호가 2002년 1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운항하다 폐쇄된 항로로서 제주동부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항로재개를 희망해 왔었다.
성산포/통영간 항로에 2007년 5월 취항 예정인 선박은 총톤수 2010톤, 운항속력 21노트, 여객정원 320명의 카페리 여객선으로 1일 1왕복(운항시간 6시간)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카페리 여객선 취항으로 국내 유수의 관광지인 제주동부지역 성산포항과 수도권으로부터 고속도로가 이어진 통영항을 잇는 해상교통수단을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 균형발전은 물론,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해상교통편의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에서는 향후에도 여객선의 현대화 및 증선, 항로 다변화를 통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고품격 해상여객 서비스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08:00(통영출발)→14:00(성산항 입항)→17:00(성산항 출발)→23:00(통영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