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뉴스

종합서비스센터


해양경찰, 동·서·남해 지방청 개청

조회 8,082

최고관리자 2006-12-06 10:15:26

4일 3개 지방해양경찰청 동시 개청식 개최

해양경찰이 해역별로 동*서*남해청 등 3개 지방해양경찰청을 신설해 4일 오후 2시 개청식을 가졌다.

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근)는, 지방청 개청으로 해양 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돼 해역별 특성에 맞는 고품질의 해양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 31일 국무회의에서 해경에 지방청을 신설키로 심의하여 12월 1일자로 지방청이 개청되고, 4일 동·서·남해 각 지방청별로 동시에 개청식을 가졌으며, 이로써 지난 4월 신설되었던 4개 지방본부가 3개 지방청 1개 직할서(인천) 체제로 개편되게 되었다.

이번 동해청(청장 고인규 경무관) 신설로 매년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2005년 5월 한일 경비정 대치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신풍호 사건, 지난 4월 일본 해양조사선의 독도해역 수로조사 등 일본과의 해양분쟁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청(청장 강성형 경무관)과 남해청(청장 윤혁수 경무관) 역시 매년 증가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지난 9월 중국의 이어도에 대한 영유권 제기 등 최근 해양을 둘러싼 치안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청은 속초*동해*포항*울산해양경찰서, 서해청은 완도*목포*군산*태안해양경찰서, 남해청은 부산*통영*여수*제주 해양경찰서 등 각각 4개 지방해양경찰서를 관할하게 된다.

이번 지방청 신설로 국제적으로는 지방청 체제를 갖추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인접국 해상치안 기관들과의 교류협력/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적으로는 광역경비, 광역 수사, 광역 해양오염관리, 광역 재난관리체제가 가능해져 국민들에게는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