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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5대 해양국가건설/ 해답은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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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6-12-22 13:17:56

"해운물류의 우수한 인재육성이 필요하다"

지난 15일 운송신문사(대표 국원경)가 창간 2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글로벌시대 해운물류전문인재육성전략'' 포럼에 참석한 모든 토론자들은 글로벌 시대에는 가장 먼저 전문해운물류인력을 양성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 대표는 개회사에서 "세계 5대 해양국가 건설을 지향하는 우리나라는 해운인력의 육성과 확보가 필연적"이라며 "해운물류업계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면 경쟁시대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고 현직에 몸담고 있는 실무자 역시 현재의 교육기관을 불신하거나 외면하면 해운산업발전을 위한 비전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박찬재 한국선주협회 전무이사는 "우리나라가 10년 내 세계 5대 해운강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해운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세계적인 해운물류 연구기관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재 창명해운 사장은 "세계 1위 선박량 보유국이 그리스임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미래가 세계 최정상이 될 수 있다는 꿈도 전혀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며 "해운업을 종합산업으로서의 ''해운산업''으로 격을 높여 연관 산업 간의 인재 이동, 전환배치를 위한 직무 교육, 해운산업 인력 인프라의 공유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론적 교육만이 아닌 실무와 직접적인 연관 있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직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 관련자들만 필요한 교육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철환 동서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국내 대학들의 공급자 중심의 교육체계, 국제경쟁력이 미흡한 프로그램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제물류 전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가능한 교육과정개발 및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부응한 신속한 교과과정 개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된 포럼은 특히 자리를 가득 메운 학생들로 인해 물류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