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2기 항만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부산항만공사 2기 항만위원회가 21일 오전 부산 중구 중앙동 사옥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2기 초대 항만위원장을 선출했다.
BPA 항만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3300여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종합경영 및 주요사업, 경영관리 부문의 26개에 달하는 내년도 경영목표와 올해 부족자금 차입계획 변경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항만위원회가 이날 의결한 BPA의 내년도 예산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일컬어지는 북항 재개발사업 관련 156억원과 신항 웅동단지 조성 및 부대사업비 16억원 등이 편성된 점이다.
BPA는 이날 첫 항만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함께 북항 재개발 사업, 신항 웅동단지 조성 및 부대사업, 신항 북‘컨’ 2-1단계 건설사업, BPA 경영전략과 비전, 2007년도 주요 추진과제 등을 설명했다.
한편 항만위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호선을 통해 2기 초대 항만위원장으로 1기 3대 항만위원장을 지냈던 김성태 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 이사장 (주코르웰 대표)를 선출했다.
BPA 2기 항만위원은 경남도 김종부 농수산국장과 김수용 부산항만물류협회장, 류청로 부경대 교수, 송정규 전 부산항도선사협회장,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등 신임 9명과 이인수 부산해양수산청장 등 유임 6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