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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 2007년도 보험료 3.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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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6-12-27 12:47:15

Korea P&I Club가 보험료를 3.5% 인상한다.

Korea P&I Club(회장 이윤재, 이하 KP&I)는 2007년도 보험료에 대해 ‘ 3.5% ’ 일괄인상(General Increase) 적용방침을 22일 밝혔다.

KP&I에 따르면 EU가 보험 및 금융사의 지급여력을 규율하는 새로운 법안(Solvency Ⅱ)을 제정함으로써 유럽 내 보험사는 2010년부터 동 법안에서 규정하는 지급여력을 충족해야 함에 따라 그 부담이 고스란히 선주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에 추가하여 미국의 해양오염방지법(OPA90)의 배상책임한도액 증가, 1996년 해사채권협약 96LLMC)의 채택증가와 아울러 국내 해상법 개정안에도 선주책임제한금액의 인상내용을 담고 있는 등 선주의 책임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해외 P&I 클럽은 개별 이재율에 따른 인상과 재보험료 인상분에 따른 인상과 더불어 5.0%~10.0%의 일괄인상률을 발표했다.

KP&I는 "국내외적으로 운송인 및 선주의 법적인 배상책임의 증가는 KP&I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국내 유일 P&I보험자, 철저한 비영리조직으로서 회원사의 경영활동을 지원해야하는 입장이라 일괄상률을 업계최저인 3.5%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KP&I는 "비록 국내외적으로 몰려드는 역경속에서도 최저 일괄인상률을 택한 이번 결정은 국내 선주에 의한 국내선주를 위한 P&I 클럽으로서 가입선사의 이익을 대변하고 해외 클럽의 국내 선사를 상대로 한 요율인상 움직임에 대하여 견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