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마린센터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관문에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평택항 마린센터의 기본설계 적격심사결과 및 실시설계 적격자가 (주)현진으로 선정되고, 24일 조달청에 우선시공분에 대한 계약의뢰를 제출함에 따라 마린센터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발주기관인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평택항 마린센터는 8321평 푸지에 연면적 1만 2590㎡.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서해대교에 인접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맞은편에 건립되게 된다. 전체 사업비 213억원은 전액 도비에서 지원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최근 평택항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기관 및 해운항만관련 조직, 인원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해안항만관련 공공기관 및 산업들이 산재돼있어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마린센터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업무 및 일반업무 기능을 집결해 효율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며, 또한 랜드마크로써 평택항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의 기대효과를 가지고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항 마린센터 건립사업은 설계 및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올해 3월에 우선시공분에 대해 착공식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준공예정은 2008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