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P&I Club(회장 이윤재)은 KP&I의 설립과정과 현황 2006년)을 정리한 약사(略史)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1997년 초부터 3년에 걸친 설립준비 작업과정에서의 애로와 설립 후 해외 P&I 클럽들이 독점하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 하에서 후발 신생클럽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충들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P&I 클럽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함께, 설립사, 유아기의 과정, 사건과 사고들, 도전과 시련, 검증되어야 할 사항 등으로 나뉘어 440 여 페이지에 달하며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P&I 시장과 경쟁 환경 등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초기부터 설립 작업을 주도했고 설립 후 Korea P&I Club을 이끌며 기반구축을 다져왔던 전 전무이사 윤민현씨가 집필했다.

1월 26일로 설립 8년차를 맞고 있는 Korea P&I Club에는 2006년 말 현재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을 포함하여 108개 선사들의 선박 446척, 190만 총톤이 가입해 있으며, 출자, 출연금 등을 합하여 사업기금 약 100억원을 보유하고 금년 갱신부터 대형 해운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선단을 가입시키기로 하면서 이제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KP&I는 이 책을 관련업계와 대학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