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뉴스

종합서비스센터


한국선급회장 오공균 VS 라수현

조회 8,500

최고관리자 2007-02-16 12:33:31

28일 정기총회 대의원 투표로 결판

한국선급은 2월 15일 오전 11시 12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오공균 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한국선급 기획본부장 라수현 상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한국선급회장 입후보자 자격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프랑스선급(BV코리아) 김국호 한국지사장은 인사추천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끝내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오공균 후보와 라수현 후보는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한국선급 2007년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결선투표로 제16대 한국선급 회장을 가리게 됐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은 △관련단체 대표자 4명 △해운업자 11명 △조선업자 4명 △조선기술자 9명 △조선관련 공업자 2명 △해기기술자 14명 △해상보험업자 2명 △해사경력자 9명 △수산업자 4명 △직원회원 3명 △주무관청 담당과장 1명 등 총 63명으로 크게 해운업계와 조선업계 회원으로 양분돼있다.

한편 오공균 후보는 1979년 선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갑문관리소장, 국제해사기구(IMO) 파견관, 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해양부 안전관리관, 여수해양청장, 인천해양청장 등 해양수산부 요직을 거치면서 주로 선박관리와 선박기술, 안전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두루 갖춰 차기 한국선급 회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수현 후보는 인하대학교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다 1977년에 한국선급에 입사해 30년간 한국선급에서 근무해온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갑숙 전임회장이 부산항만공사로 사장에 취임함에 따라 지난 1월 20일부터 회장업무를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