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고 혁신방안’ 실행 MOU 체결
실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해기사 양성과 고부가가치 해운물류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체간 상호협력키로 했다.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선박관리업협회 및 부산·인천해사고등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7개 기관은 13일 해양부에서 '해사고 혁신방안' 실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ㆍ학ㆍ정은 MOU를 통해 ▲학사관리 개선을 통한 해기사 교육질 향상 ▲효율적인 실습체계 개선 ▲실습학생 장학금 지원 ▲현장실습 확대 및 취업확대 ▲장기승선 유도를 위한 교육훈련 및 경력개발 지원 ▲육상 해운물류 양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해사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해사고 혁신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해양부는 그동안 해사고 졸업생들이 졸업 후에도 해기사면허 취득을 위해 필요한 실습경력(1년)을 갖추는 과정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2+1 교육체제(2년 좌학, 1년 승선실습)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2척)을 활용해 체계적인 단체승선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장기승선을 유도하기 위한 중장기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해사고등학교 혁신방안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상호협정 양해각서 내용>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선박관리업협회,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수산부가 관련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한『해사고등학교 혁신방안』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취지를 공감하여 동 방안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각 기관간 긴밀한 업무 협력체제 구축을 합의한다.
1. 기본방향
각 기관은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사고등학교 재학생·졸업생의 교육훈련과 경력개발에 직접 참여하여 실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해기사 양성 및 고부가가치 해운물류인력 확보에 적극 협력한다.
2. 협력분야
각 기관은 "해사고등학교 혁신방안"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다음 사항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
가. 해사고등학교 학사관리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
나. 효율적인 승선실습체제 구축
다. 실습학생들에 대한 장학 지원
라. 현장실습 위탁 및 취업 확대
마. 장기승선 유도를 위한 교육훈련 및 경력개발 지원
바. 육상 해운물류인력 양성 지원 등
3. 해사고등학교 혁신 추진협의회 구성·운영
"해사고등학교 혁신방안"의 지속적인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하여 “해사고등학교 혁신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가. 동 협의회는 한국선주협회 해무팀장, 한국해운조합 경영지원1팀장, 한국선박관리업협회 사무국이사, 부산해사고등학교 교감, 인천해사고등학교 교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승선실습 센터장, 해양수산부 선원노정팀장 등으로 구성하며, 간사는 해양수산부 선원노정팀 해기담당으로 한다.
나. 동 협의회는 협력분야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각 기관별 역할분담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한다.
다.『해사고등학교 혁신방안』추진관련 현안 발생시 동 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한다.
라. 회의운영은 분기 1회 이상 정례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현안 발생시에는 각 기관간 협의하에 수시로 개최한다.
4. 효력발생
이 합의서의 효력은 각 기관이 서명한 날로부터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