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싱가폴 소재 해적정보공유센터(ISC)와 해적신고 도상훈련 실시
해양수산부는 싱가포르 소재 해적정보공유센터(ISC)와 합동으로 우리나라 국적선의 해적 발생을 가정한 신고훈련을 16일 오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항해중인 한국 선박에 해적선이 접근해오는 것을 가정해 해당 선박이 해적발생 사실을 해양부에 신고하고, 해양부가 해적정보공유센터에 통보하면 해적정보공유센터는 사고 주변국 구조기관에 협조요청을 해 주변국에서 즉시 공조체제를 취해 대응토록 하는 도상훈련이다.
이 훈련은 앞으로 우리나라 선박의 해적 대응능력을 높이고 국제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적정보공유센터와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하는 한편, 해적정보를 제공받아 말라카해협 등 취약해역에서의 국제공조는 물론 자체 대응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선박의 해적발생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한국선박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해적정보공유센터를 통해 입수되는 해적정보를 관련 단·업체에 즉시 제공하고 있다.
* 아시아지역 해적정보공유센터 : 아세안 10개국 및 韓, 中, 日,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총 16개 체약국이 해적정보 공유, 해적경보 발령 등 체약국간 해적대응하기 위해 싱가폴에 설치한 사무국
■ 문의 : 항행안전정보팀 팀장 김병수 기술서기관 정선문 ℡ 02-3674-6350 /haidal@momaf.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