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7개 카페리 선사, SK와이번스와 공동마케팅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와 7개 한중 카페리 선사가 여행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인천항만공사와 카페리 업계는 첫 번째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인 SK와이번스와의 협약을 통해 야구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여행객에게 카페리 왕복 승선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2008년 정규시즌 SK와이번스 홈경기 입장권을 구입한후 6개월 이내에 인천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7개 카페리 항로(대련, 영구, 연운항, 천진, 연대, 석도, 진황도)의 승선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SK와이번스 입장권 뒷면의 여백을 이용해 ‘카페리 타고 떠나는 신나는 중국여행’-입장권 소지자 20% 할인 혜택을 할리는 광고를 게재해 야구장 관람객들에게 한중 카페리 여행을 널리 알리게 된다. 또한 야구장 매표소 및 전광판을 통해 한중 카페리 여행 광고도 표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대형 여행사와 카페리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중국 유학원과의 공동 선상 학교설명회, 마일리지 제도 도입, UCC 및 여행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세부 추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매분기별로 카페리업계와 마케팅 운영계획을 재수립하는 한편 매월 국제여객 수치에 대한 분석을 통해 타깃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항 카페리 업계는 항공요금 인하 여파 등으로 2007년 5년만의 한중카페리 이용객 감소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카페리업계는 그동안 개별적인 소규모 마케팅의 한계로 인해 이용객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모집 전략을 수립하지 못해 왔다.
인천항만공사는 위기감을 느낀 관련업계와 대책회의를 추진하는 등 한중카페리 이용객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