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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해기사 부족으로 세계 해난사고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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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08-03-10 09:58:58

숙련된 유능한 해기사 부족으로 세계적으로 해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선급기관 DNV(Det Norske Veritas)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 한 해난사고는 최근 5년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난사고에 의한 전 세계의 손실 및 피해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주요 해상보험 보험료 및 P&I 공제액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08년 세계 해상보험 보험료 및 P&I 공제액 상승률은 30%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DNV는 전 세계적으로 해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으로 세계 해운선대의 급성장과 숙련 해기사 부족 현상의 심화를 제시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을 중심으로 세계 해운선대가 급성장하면서 선원에 대한 수요가 공급능력을 능가하는 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교육 및 훈련기간이 필요한 숙련된 해기사의 부족 현상이 세계 해운선대의 안전운항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이 전 세계에서 선원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특히 숙련된 해기사의 공급 부진은 운항 인력의 과로와 부주의를 집중적으로 확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전 세계 해난사고 중 해기사 및 선원의 부주의가 주요 원인인 충돌, 좌초 및 접촉사고 등이 60%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원 및 해기사의 육성과 교육훈련 활성화가 전 세계적인 중요한 핵심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선주 및 해운기업은 필요한 선원 및 해기사를 직접 양성하거나 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