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 사업 실질적 강화 통해 한진해운 주주가치 제고 기대
한진해운(대표박정원 / www.hanjin.com)은14일이사회를열고자회사인거양해운을흡수합병하기로결의했다.
이번합병승인을위해한진해운은 5월 29일에임시주주총회를개최할예정으로, 두회사의합병비율은한진해운대거양해운이 1 : 0.4550678 주(株)로추진되며, 합병에반대하는주주들은주식매수청구권을행사할수있다.
금번흡수합병예정인거양해운은건화물벌크(Dry Bulk) 운송업을전문으로하는중견해운회사로, 포스코와한국전력계열회사등을대상으로주로철광석및석탄등전용선해상운송사업을영위하는기업이다.
또한, 동사는 2007년매출액 1,402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당기순이익 200억원을달성하였으며, 2007년말기준자산 3,389억및부채비율이 35%인벌크전문해운회사이다.
이번거양해운의흡수합병은현재한진해운전체매출중 20%대인벌크선비즈니스의비중을중장기적으로적극확대해나가는중요한계기가될것으로전망된다.
아울러, 현재 거양해운의 자사 벌크선 13척을 포함하여 총 17척의 건화물 벌크 선박과 한진해운의 벌크 선대와의 통합 운영에 따른 운항 효율성을 증대 및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양호한 벌크 사업의 실질적인 강화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한진해운의 주주가치를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거양해운의 주요 영업 대상과 한진해운 벌크선 부문의 전용선팀 업무가 대부분 중복되는 관계로, 이번 흡수 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고 이번 흡수 합병 배경을 설명하였다.
한편, 한진해운은 벌크 영업력 강화와 선대 규모 확장을 위해, 한진해운이 이미 발주한 10척의 건화물 벌크 선박과 거양해운이 발주한 30만톤급 초대형 건화물 벌크선 2척을 포함하여 총 16척의 신조 건화물 벌크 선박을 추가로 운영하여, 20여 척의 대형 벌크선박인 케이프 사이즈(Cape Size) 벌크선을 포함, 현재 100여척의 벌크 선대를 2013년까지 50% 증가한 약 150척 규모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참고 사항
현재 거양해운 발행된 주식수: 17,000,000 주
교환 비율: 한진해운 1주대 거양해운 0.4550678
따라서, 한진해운이 거양해운을 흡수합병하면서
한진해운 신주 7,736,152 주가 발행됨
(상기 거양해운 주식수 및 교환비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