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해양경찰청 별관2층, 3층에 실험실등 설치
해양경찰청은 급변하는 수사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특히, 공판중심주의가 강화된 신 형사소송법의 시행에 맞춰 현장감식과 증거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는 “해양 과학수사센터”를 개소하여 12월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과학수사센터는 실험실 2개소를 갖추고, 기존의 유류와 폐기물감식 이외에 거짓말탐지, 디지털증거분석, AFIS 신원확인등 기존에 타 기관에 의존하던 분석기능을 해양경찰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해양경찰 과학수사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경찰청은 동 센터가 과학수사계, 증거분석계의 2개계로 출범하지만, 첨단범죄 수사능력과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거쳐 해양범죄 과학수사의 메카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관계자는,“해양경찰은 동 센터의 발족을 계기로, 단순한 분석능력의 향상에 그치지 않고 현장대응능력과 첨단 과학수사기법의 개발 도입 등을 통해 증거와 인권을 최우선시하는 국민의 해양경찰로 거듭 태어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