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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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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3-17 10:49:02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된다
총연합회-부산시 오는 22일 MOU 체결

정총 개최…국적선 이용 인센티브도 추진


 


해운업체들이 직접 선박금융 전문기관을 설립한다.

우리나라 해양관련 35개 단체들의 연합회인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진방)는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시중은행의 전문성 부족으로 해양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점을 감안해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오전 11시 부산시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1월 해양특화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부산시와 한국선주협회, 조선협회 등과 선박금융기관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그 후 부산시, 선주협회, 조선협회가 공동 부담해 컨설팅업체 등에 타당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오는 9월중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으로 이와 함께 강선천 의원을 통해 발의된 선원 소득세 비과세 확대(월 150만원→300만원)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량화주가 국적선 이용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해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원 선상투표제 조기 도입 적극 추진 △해외수입 특수하역장비 관세율 감면 추진 △바다사랑 음악회(12월중)와 대한민국 해양영토대장정(8월경), 전국 카누?드래곤보트 대회(5월중), 선박전시회(9월중) 등 개최를 통해 해양산업 대국민 이미지도 제고키로 했다.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운산업은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며 “저탄소산업 중심에 해운이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운업에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자”며 “총연합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범한상선 출신인 윤상일 의원을 비롯해 박상은 의원, 김성곤 의원, 전혜진 의원이 참석해 해운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중 박상은 의원은 “선진한국의 블루오션은 해양에 있다”며 “해양강국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성곤 의원은 여수세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개최 후 세계적인 해양산업이 유치되기를 기대했다.

윤상일 의원도 해운산업이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해 세계적인 해운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운업계를 대표해 한국해사문제연구소 박현규 이사장은 건배제의에서 정부와 국회에 해운산업의 지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