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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해운그룹 회의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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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3-17 10:53:35










17~18일 양일간 18개 회원국 대표 참석해 해운대서 개최
 

세계 주요 해운강국으로 구성된 정부간 협의체인 선진해운그룹(CSG: Consultative Shipping Group) 회의가 부산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7일과 18일 양일간 해운선진국가의 협의체인 선진해운그룹 회의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진해운그룹은 해운분야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0년대부터 유럽국가 위주로 운영되어 왔다.

최근 아시아 등 역내 해운시장 성장과 세계적인 해운이슈에 대한 공조 필요에 따라 우리나라 등 주요 해운국가가 가입함으로써 현재 1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해운분야의 대표적인 정부간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회원국 정부대표단,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등 국내외 관계 전문가 약 60여명이 참가해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해운산업의 전망 및 대응방안, 외국선박에 대한 규제제도 철폐, 해적 등 해상 보안 문제,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 등 해운분야 전반에 걸쳐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최근 북극해의 해빙 등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북극해의 기후변화와 CSG의 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를 통해 북극항로 개설로 물류비 절감, 자원개발 등 많은 경제적 편익이 기대됨에 따라 북극항로 상용화와 북극해의 환경보호에 대한 북극항로 관련 국가간 공동연구, 워크숍 개최 등 지속적인 연구협력의 필요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CSG 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제해운분야의 현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정보교환 등 해운선진국과 공조체제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북극항로 상용화 등 주요 해운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의제 주도권을 확보하는 등 해운선진국으로서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