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호 부산항투어 재개

내달 매주 화.목...홈페이지서 신청

 

기름값 인상 등으로 운항이 중지됐던 항만안내선이 내달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다음달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이용한 부산항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누리호는 일반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08년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운항은 중단이 됐었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투어를 원하는 시민이 많아 운항을 재개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호는 지난 2005년 APEC 당시 부산항 홍보를 위해 호주에서 도입한 항만안내선으로, 최대 속력은 29노트이며 승객 70여명을 태울 수 있다.

이번에 재개하는 부산항투어는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 옆 수미르공원에서 출발, 북항 재개발사업 지역과 자성대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등 부산항 일대를 약 40분간 둘러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