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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2-24 09:34:22
위그선 10월 군산~제주 뜬다 |
(주)오션익스프레스 조건부 면허 취득 |
![]() 수면 위를 날아가는 선박인 위그선이 오는 10월 군산~제주항로에 투입된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주)오션익스프레스(대표 강남욱)이 위그선을 투입해 군산 비응항~제주 애월항 항로를 운항하고자 제출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신청에 대해 관계기관, 지자체, 해운조합 등과 협의를 마치고 조건부 면허를 발급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위그선(Wig Ship)은 바다위를 1~5m 높이에서 표면효과를 이용해 날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롤(Roll) 복원력과 고도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고유의 안정적 특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상시에는 즉시 착수할 수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레이다, 장애물감시 적외선 카메라, 통신장비 등의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방 15km이상의 거리에서 선박 등의 전방 물체를 사전 파악하고 회피, 감속 등의 조치를 하게 되므로서 비행기나 타 선박보다 안전성이 더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군산~제주항로에 투입될 50인용 위그선은 현재 건조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조검사의 책임을 지고 있는 영국 로이즈선급의 단계별 세밀한 인증과정을 거쳐 오는 3월 말까지는 건조가 완료되어 시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그선(50인승, 50톤급) 조종사는 선박과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자격을 동시에 갖춰야 하며 교육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필기시험, 승선훈련, 실습훈련을 별도로 마쳐야 면허 취득이 가능하며 오는 9월경에는 첫 위그선 조종사가 배출될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사업자가 위 면허상의 조건을 하반기중 충족하고 오는 10월경에는 본격적으로 취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위그선이 운항하게 되므로서 여객들의 배 멀미(선박) 및 고소 공포증(항공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가 가능해져 여객수송분야에 획기적인 변혁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