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뉴스

종합서비스센터


채이식 교수 IMO 사무총장 출마

조회 9,664

관리자 2011-04-04 13:05:57










채이식 교수 IMO 사무총장 출마
6월말 IMO 이사회서 차기 총장 선출...현 이사회 의장 등 6명 각축
 

고려대학교 채이식(사진.63) 교수가 국제해사기구(IMO) 차기 사무총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 말 열리는 차기 IMO 사무총장 선거에 채이식 교수가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차기 IMO 사무총장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되는 제106차 IMO 이사회에서 40개 이사국의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IMO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무총장 선거에는 채 교수 이외에도 △일본 Mr. Sekimizu(현 IMO사무국 해사안전국장) △미국 Mr. Lantz(현 이사회 의장) △사이프러스 Mr. Chrysostomou(현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의장) △필리핀 Mr. Ferrer(현 IMO 해사안전위원회 의장) △스페인 Mr. Pacha(현 국제이동위성기구(IMSO) 사무국장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

IMO는 1959년 설립된 UN 산하기구로,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으며, 169개 회원국(40개 이사국), 사무국 직원 33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이태리, 영국, 그리스, 미국, 파나마, 러시아, 노르웨이 등 주요 해운국으로 구성된 A그룹(10개국)에 속해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IMO 사무총장 진출을 추진함으로써 IMO 이사국(A그룹)에 걸맞는 국제해사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IMO 내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채이식 교수는 고려대학교 법대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국제기구에서 IMO 법률위원회 의장 및 IOPC FUND(국제유류오염손해보상기금) 집행위원회 의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