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뉴스

종합서비스센터


전북군산-제주 초고속 비행뱃길 개통된다

조회 9,896

관리자 2011-05-16 09:24:59












전북군산-제주 초고속 비행뱃길 개통된다
윙십중공업 50인승 위그선 건조해 10월 항로에 투입
여객운송사 오션익스프레스 내항정기면허 발급 받아
 


전북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위그선이 오는 10월 취항한다. 규모는 50인승으로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은 오는 10월에 군산~제주(1시간 50분 소요)를 오가는 50인승 위그선을 취항시켜 새만금을 최첨단 위그선 생산기지화로 만들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까지 5인승 소형 위그선은 상용화되어 있지만 50인승급 대형 위그선 운항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국내 최고의 위그선 건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윙쉽중공업(주)은 세계 최초로 상업용 위그선을 건조 중에 있으며, 6월까지 선박건조를 마치고 시험운항을 거친 후 취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군장대학생을 비롯한 지역인재 100여명의 신규 채용이 이루어져 지역 일자리 창출효과에도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윙쉽중공업은 2012년 말에 150인승 이상 대형 위그선 건조와 대형 화물운송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객운송을 맡은 오션익스프레스(주)는 지난 2월 군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해상여객운송사업(내항정기)면허를 발급받아 실무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비응항 마리나 항만계획을 변경하여 위그선 전용부두를 확보할 계획이다.

새만금경제청은 위그선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윙쉽테크놀로지(주), 윙쉽중공업(주) 제2공장, 동강엠텍(주), 세진기술산업(주), 디에스케이(주) 등 5개 업체를 유치하여 작년 11월 비응도 일대에 위그선 협동화단지(약 3만평) 조성에 착수했다.

또한, 수면비행선박(위그선)조종사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작년 8월 한국해양수산연구원, 군산대 등과 MOU를 체결하고 위그선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새만금경제청은 이번 위그선 취항이 위그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의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경제청 이명노 청장은 “새만금을 초고속 녹색 해양운송수단인 위그선의 최첨단 생산기지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위그선 활용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산업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