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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에서 제주가는 카페리여객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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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5-23 09:25:05







삼천포에서 제주가는 카페리여객선 뜬다
두우해운, 8월 삼천포신항~제주항 주3회 왕복 개시


경남 사천과 제주를 잇는 정기 카페리항로가 오는 8월 개설될 전망이다.

사천시는 20일 두우해운㈜이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발급받아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여객선을 8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은 두우해운 소속 1만624톤 카페리여객선인 '오리엔탈 펄Ⅱ호'로 현재 인천항과 중국 단둥항을 운항하고 있다.

이 선박은 선령 24년의 다소 노후화된 선박으로 승선인원 480명과 컨테이너 131TEU, 5톤 트럭 120대를 적재할 수 있다. 향후 신형 크루즈페리선으로 대체 투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안은 오는 7월 말께 완공되는 삼천포신항 신부두를 이용할 예정이며, 여객터미널은 신축해 사용할 계획이다. 운임은 2등 객실기준 3만8000원 소형차량은 8만원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운항을 개시하게 되면 주 3회 왕복하고 편도 7시간이 소요된다. 삼천포항에 월, 수, 금 오전 6시에 입항하고 오후 8시에 출항한다. 제주항에서는 화, 목, 토 오전 6시에 입항해 오후 8시에 출항하며 일요일은 삼천포 입항 후 정박한다.

사천시와 마산항만청은 사천시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와 선박의 원활한 운항을 위해 최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인 두우해운은 한중간 컨테이너를 운항하는 근해정기선사로, 중국과 합작하여 단동국제유한공사(DANDONG FERRY)와 화동해운유한공사(HUADONG FERRY)를 설립해 단둥항과 스다오항으로 가는 카페리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