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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2011년 이로란 국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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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7-15 09:22:02







GPS가 무용지물이 된다면...'이로란' 논의의 장
한국해양대, '2011년 이로란 국제 세미나' 개최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지난 14일 학내 국제교류협력관 컨벤션홀에서 '2011년 eLoran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GPS가 무용지물이 될 경우를 대비해 위성이 아닌 지상에 의존하는 이로란(eLORAN) 무선항법 시스템의 국내 도입을 모색하고,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수립 및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해양대의 해사산업연구소와 국토해양 광역3차원 감시망 연구센터, 해양벤처진흥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반도에서 GPS 재밍(전파교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eLoran 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주제 발표는 △국토해양부 구자헌 주무관의 ‘대한민국의 Loran-C 운영현황’ △국토해양부 채종국 주무관의 ‘한반도에서의 GPS 재밍사고사례 및 그 영향’ △한국해양대 국승기 교수의 ‘eLoran에 대한 국제정책동향 및 국내적용방안’ △영국 웨일즈대 데이비드 라스트(David Last) 명예교수의 ‘영국과 아일랜드의 eLoran 현황과 기술’ △미국 얼싸나브(UrsaNav) 주식회사 찰스 슈(Charles Schue) 대표의 ‘eLoran의 송신기술 및 수신기 기술’ △ 미국 메가펄스(Megapulse) 주식회사 에릭 요하네슨(Erik Johannesen) 대표의 ‘미국에서 eLoran 현황과 기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한국해양대 국승기 교수가 의장을 맡았으며 ‘eLoran의 한국도입방안과 선결문제’를 주제로 패널 간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15일에는 포항에 위치한 Loran-C 송신국을 방문하여 현장 견학과 함께 토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국승기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관련 분야의 최신동향 및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군사기술을 비롯한 국가 총생산의 많은 부분을 위치정보 데이터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GPS 재밍에 대해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오는 11월에도 국제로란협회(ILAㆍInternational Loran Association) 연차총회를 부산에 유치하여 대규모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