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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7-15 09:28:30
한국해양대에 해양군사대학 신설 |
15일 해군과 학군교류협정 체결…내년 3월부터 운영 |
학ㆍ석ㆍ박사과정 총 60명…예비역 해군제독 학장 선임 |
![]() 한국해양대에 해양군사대학이 신설 운영된다. 해군 장기복무 현역 군인과 군무원의 전문지식과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해군과 한국해양대가 손을 잡은 것. 한국해양대(총장 오거돈)는 내년 3월부터 해양군사대학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대는 해군과 오는 15일 학내 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학ㆍ군 교류 및 해양군사대학 설치ㆍ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정식에서 △학ㆍ군 협동 프로그램 운영 △ 교육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학생 및 입학조건, 학비 감면, 학점 인정 사항 △ 강사 지원 등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해군 예비역 출신의 교원 채용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한다. ‘해양군사대학’은 한국해양대와 해군이 합동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운영되며 학사과정의 해양군사학부(정원 40명ㆍ해양구조전공, 항해기관운용전공)와 석ㆍ박사 과정의 대학원(정원 각10명ㆍ해양군사학과)으로 구성된다. 예비역 해군제독을 해양군사대학장으로 두고 해양대 전임교원과 해군, 민간기관 전문가로 이뤄진 강사진이 진해 해군기술행정학교 등에서 강의할 계획이다. 학생은 매년 해군의 추천과 한국해양대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군 위탁생으로, 학사과정에 부사관 및 군무원, 석사과정에 장교 및 군무원, 박사과정에 장교가 입학하도록 한다. 한국해양대는 그동안 해군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다양한 학군 모범 사례를 창출해왔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해군교육사령부와 함께 부사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과학기술대학 학사과정의 ‘수중기술학과’(정원 20명)를 신설, 운영해 왔으며 ‘수중운동체특화연구센터’(2004년 3월), ‘학군협력단’(2007년 7월), ‘국가해양영토광역3차원감시망연구센터’(2010년 11월) 등 학군연구소를 개설하여 관련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해양군사대학이 신설되면 수중기술학과는 해양군사학부로 변경되며 학군 연구소는 산하 기관으로서 연구 프로젝트 수주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해양군사대학 신설을 위한 TF팀 김의간 위원장(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해양안보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해양대와 해군이 협력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면서 해양군사대학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우리나라 국방력과 해양력을 증진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