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환 기관장 / 경남도청 병원선

Q. 병원선 소개 및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경남지역 낙도 주민에게 월 1회 이상 내과, 한방, 치과 분야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진료비 및 약품비는 전액 무료이며 경상남도청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해기사 출신으로 병원선 기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계신데요. 지금까지의 과정을 들려주세요.

A. 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해군부사관에 입대하여 11년을 근무, 중사로 전역하였습니다. 이후 경남도청 공무원으로 임용하여 병원선에서 주로 근무하였습니다. 

    타 부서에 2년 주기로 전보발령(선박부서)이 있으며 올해 1월 병원선 기관장으로 부임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겪은 특별한 일화가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A. 특별한 일화라고 할 것까진 아니지만 야간 당직 중 기관실 선저(바닥)에 파공이 생겨 긴급조치 후 다음날 상가하여 수리한 적이 있습니다.

    주 요인으로는 선박건조 시 기관실 드레인 콕 제작 중 드릴링을 하다가 다른 곳에 다시 제작하여 기존 구멍작업을 하다가 중단한 곳에서 파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Q. 향후 비전 및 계획이 궁금합니다.

A. 공무원으로서 선박직원이 담당사무관으로 승진

열정적으로 병원선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Q. 후배 해기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선박업무가 외롭고 비인기 직종이지만 한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시간이 흘러 보람이 되고 스스로 뿌듯한 마음이 들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여(자세한 사항은 지방직 공무원 채용에서 확인가능) 병원선에도 많은 해기사분들이 근무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